Dream Network
2021년 12월 02일

12월 2일 꾼 꿈

맹수와 싸우는 꿈이었다 나는 호랑이 같은 그러나 호랑이는 아닌 맹수의 목덜미에 커다란 스푼 같은 것을 꽂은 채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맹수의 목덜미에서 핏빛이 흘렀다 맹수도 천천히 움직였으나 곧 내 스푼에서 목덜미를 빼고 나를 위협했다 내게 결국 달려 들었기에 꿈에서 깼나? 대치했던 것까지만 기억이 난다

며칠 전에는 하반신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존재들이 등장하는 꿈을 꾸었다 하반신은 사람이고 상반신은 상자 같은 존재 들이었다 그들의 허벅지에 멍이 있었다 전염병이 유행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 꿈속 세계관 속에선 그랬다



호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