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데 허망한 감정을 진짜 느낀다는게 뭔지 알아?

꿈이라는 걸 내가 꿈에서 알 고 있는 것 같았지만
나는 꿈에서 느끼는 감정을 내 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요며칠 부모님이 걱정되는지
엄마가 병에 걸렸다는 소식이나
갑자기 나한테 엄마라고 부르는 어린 여자애가 있다거나
꿈에서의 좌절이 몸이 느끼는 허망한 감정을 이끌어오더라.

꿈인데
숨을 푹 내쉬고
몸에 힘이 풀리면서
아, 허망하다 인생.
이렇게 되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