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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4월 21일

유서

죽은 자들의 손과
죽은 자들의 입과
죽은 자들의 목소리

산 자들의 손과
산 자들의 눈과
산 자들의 입과
산 자들의 목소리

사이에서 유영하는 내 불안함은 최고조에 달했고 끝내 나는 나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겼다 일류가 될 줄 알았던 생은 삼류보다도 못했으며 나에게만 들릴 줄 알았던 오프닝/엔딩 곡은
존재 인식이 허약했던
내 과거의 허물이자
허황



희다